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효용극대화 문제 (문단 편집) === 소득과 수요의 관계 === 소득이 변화할 때 수요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자. 이를 위해 각 재화의 가격은 일정한 수준으로 고정한다. 예산선의 방정식에는 소득이 포함되어, 각 재화의 가격이 고정되어 있을 때 소득이 변화하면 예산선이 변화한다. 소득이 증가하면 예산선은 원점에서 더욱 멀리 떨어져 예산집합을 확장시킨다. 곧, 소비할 수 있는 소비묶음의 범위가 늘어나는 셈이다. 그러나 예산선의 기울기는 각 재화의 가격의 비율로 계산되는 상대가격이므로, 소득의 변화만으로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. 이제 다음 그림을 보자. [[파일:소득 증가로 인한 예산선 이동.png|width=250&align=center]] 위 그림은 소득이 [math(m)]에서 [math(m')]으로 증가한 상황을 나타낸다. 소득이 증가하기 전에는 예산선과 무차별곡선이 접하는 점 [math(A)]가 최적 선택이 된다. 그런데 소득이 [math(m')]으로 증가하면 점 [math(A)]는 더 이상 예산선 위에 있지 않게 되므로 최적 선택이 아니다. 그러면 새로운 최적 선택은 어디에 있을까?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새로운 예산선상에서 점 [math(B)]와 [math(C)] 사이에 존재한다는 것이다. 왜냐하면 효용수준이 다른 무차별곡선은 교차하지 않으므로, 원점을 향해 볼록한 무차별곡선이 새로운 예산선과 접하기 위해서는 기하학적으로 접점이 점 [math(B)]와 [math(C)] 사이에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. 새로운 최적 선택으로서의 그 접점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는지는, 효용수준이 더 높은 새로운 무차별곡선이 정확히 어디에 그려지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. 다음 그림을 보자. [[파일:소득 증대로 인한 수요 변화 수정.png|width=600&align=center]] 새로운 예산선에 접하는, 효용수준이 더욱 높은 무차별곡선은 보라색으로 표시되어 있으며, 이에 따라 최적 선택은 점 [math(A)]에서 점 [math(D)]로 변한다. 이제 [math(\rm(a))], [math(\rm(b))], [math(\rm(c))]의 차이를 분석해 보자. * [math(\rm(a))]: 점 [math(D)]는 점 [math(A)]보다 오른쪽 위에 있다. 곧, 재화1과 재화2의 수요가 모두 증가한다. * [math(\rm(b))]: 점 [math(D)]는 점 [math(A)]보다 왼쪽 위에 있다. 곧, 재화1의 수요는 감소하고 재화2의 수요는 증가한다. * [math(\rm(c))]: 점 [math(D)]는 점 [math(A)]보다 오른쪽 아래에 있다. 곧, 재화1의 수요는 증가하고 재화2의 수요는 감소한다. 소득이 증가할 때 수요가 증가하는 재화를 '''정상재'''([[正]][[常]][[財]], normal goods)라고 하며, 소득이 증가할 때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를 '''열등재/하급재'''([[劣]][[等]][[財]]/[[下]][[級]][[財]], inferior goods)라고 한다. 이 정의에 따르면, 위 그림에서 [math(\rm(a))]는 두 재화가 모두 정상재인 경우, [math(\rm(b))]는 재화1이 열등재이고 재화2가 정상재인 경우, [math(\rm(c))]는 재화1이 정상재이고 재화2가 열등재인 경우가 된다. 특기할 만한 점은, '''소득이 증가할 때 두 재화의 수요가 모두 감소할 수는 없다'''는 것이다. 곧, '''적어도 한 재화의 수요는 증가해야 하며, 두 재화가 모두 열등재가 될 수는 없다.''' 가격이 고정되어 있고 소득이 증가하면 예산선은 위로 평행이동하는데, 두 재화의 수요가 모두 감소하면 새로운 최적 선택은 기존 최적 선택의 왼쪽 아래에 위치하게 된다. 다시 말해서 예산선은 우상으로, 최적 선택은 좌하로 이동한다는 말인데, 이 경우 최적 선택은 기하학적 관점에서 절대로 예산선 위에 있을 수가 없으므로 모순이다. 곧, 소비자는 본인의 소득을 전부 사용한다는 선택 원리를 위배한다고 할 수 있다. 어떤 재화가 정상재가 될지 열등재가 될지, 또는 두 재화가 모두 정상재이고 소득이 증가할 때 어떤 재화의 수요가 더 많이 증가할지는 무차별곡선의 이동 양상으로 결정되므로, 소비자의 주관적인 선호관계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. 또한, 경험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볼 때 열등재는 흔하지 않으며, 대부분의 재화는 정상재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